동향 베란다텃밭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241019 하반기 작물 성장

my_melody 2024. 10. 31. 00:42

 

지난 번에 24년 상반기 베란다 텃밭 작물들을 정리하고 다음과 같이 모종을 사서 심었다.

 

해당 모종들의 성장 경과를 살펴 본다.

 

  1. 방울 양배추
  2. 루꼴라
  3. 방울토마토
  4. 청양고추 (백신)

 

먼저 방울양배추.

무럭무럭 잘 자란다. 흡사 꼬꼬마 양배추랑 비슷하게 생겼다.

잎파리가 싱싱해 보이는데 따서 샐러드로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방울 양배추

 

앞 줄의 루꼴라도 잘 자라고 있는데 생각보다 자리를 많이 차지해 비좁아 보인다.

아무리 큰 화분이라도 욕심 부리지 말고 한 두 개만 심어서 키워야 할 것 같다.

루꼴라와 방울양배추. 좁다..

 

 

화분에 직접 씨앗을 파종한 깻잎은 가운데 부분만 제외하고 새싹이 많이 올라왔다.

가운데 뿌린 씨앗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여러 개 씨앗을 겹쳐 뿌렸으니 조만간 하나씩만 놔두고 뽑아야한다.

깻잎

씨앗 키트에 심은 깻잎도 많이 자랐다.

다만 식물 LED 밑에서만 키워서 그런지 색이 희끄무레하다.

똑같은 씨앗으로 심엇는데도 말이다.

 

해당 식물 LED 는 국산인데도 왠지 속은 것 같다...

(그래도 딸기를 키울 때 열매도 맺고 했었는데.. 무지 작긴 했지만)

씨앗키트에서 발아된 깻잎들

 

청양고추는 집에 오고 나서 꽃이 엄청 많이 피었다.

열심히 수정해 주고 있다.

여름이 지나서 인지, 아니면 백신을 맞은 효과인지 모르겠으나 튼튼하다.

백신 맞은 청양고추

 

하나는 좁은 화분에 심었고 두개는 큰 화분에 심었다.

비슷한 모종의 크기로 왔었는데 확실히 큰 화분에 심은 것이 튼튼하고 성장 속도와 꽃이 맺어지는 것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작은 화분에서는 성장이 더디고, 열매를 맺지 않는 것들이나 키우는게 맞는 것 같다.

 

그리고,

이중에 어떤 것은 겁나게 매운 것인데.. 적어놓지 않아 까먹었다.

복불복이 될 것이다.

 

청양고추

 

새로 모신 앉은뱅이 방울 토마토도 뭔가 잘 자란다.!

그 모종 가게가 좋은 모종들을 파는 것일까?

금방 열매가 주렁주렁 달릴 것 같다.

앉은뱅이 방울토마토

 

 

바질은 나무가 되었다.

잎파리를 따 먹는 거보다 새로운 잎파리가 나오는게 더 많다.

 

그래서 종종 따서 방향제처럼 쓰고 있다.

특히 청소기 돌릴 때 몇 개 빨아 들이고 청소하면 바질향이 퍼져서 기분이 좋다.

 

아스파라거스는 3 줄기 이상 나오지 않는데 올해는 영양분을 비축하라고 웬만하면 따묵지 아니한다.

내년에 많이 나와줘~

아스파라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