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해가 길어지는 거 보니, 곧 봄이 오려나 보다. 추운 겨울을 이겨낸 바질은 잎을 많이 잃었지만 건강해 보인다. 2개의 바질 화분 중 큰 화분은 비교적 잎에 힘이 없다.물이 부족했거나, 화분이 비좁아 그런 것 같다. 시금치를 한 번 뿌리채 뽑아서 먹었는데 그 중 하나는 뿌리를 놔두고 잎만 잘라 먹었었다.그런데 새로운 잎이 나오는 거 보면,,, 뿌리째 뽑지 말걸 그랬다. 다이소 시금치는 뭔가 씨 발아가 잘 안되지만 일단 발아에 성공하면 잘 자란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식물 하나가 화분 한켠 자리를 잡았다. 방울 양배추는 해 쪽으로 기울어져 자라고 있다.키가 계속 자라는데 이게 맞는지.. 싶다. 방울 양배추랑 함께 지내는 루꼴라는 무한 리필. 앉은뱅이 방울토마토가 열매를 잘 맺고 있다. 너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