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 13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24년 마지막 포스팅

24년 마지막 텃밭 포스팅이 될 것 같다.바질은 나무가 되어 추운 날씨에 더 잘 자라주고 있다.루꼴라도 그럭무럭 자라서 여러 번 까먹었다.아이도 먹고 나도 먹고 이 정도면 뽕 뽑은 거 같아.깻잎은 발아하고 나서 잘 자랐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키가 커지지 않고 계속 똑같은 크기로 이파리만 죽었다. 살았다 하고 있다.방울토마토는 올 때부터 꽃봉오리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열매를 맺었지만 하나는 이파리가 잘 자라지 않았다.아래는 같이 온 다른 하난데 이파리도 무성하고 잘 자라주고 있다.똑같은 화원에서 똑같은 햇빛을 쬐었는데 왜 2개가 다른지 모르겠다.고추는 넓은 화분에 심었는데 세 개의 개체 중 하나는 무한 증식중.고추가 열렸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자라지는 않는다.24년은 그래도 안정적으로 키워보고 실험도 ..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깻잎 수확 등

여름의 베란다 텃밭의 관건은 환기인 것 같다.푹푹 찌기도 하거니와 문을 꼭꼭 닫아 놓으니 공기가 좋지 않다. 요즘 깻잎 값이 비싼가보다.가정집은 한 번에 다량으로 사지 않으니 체감이 잘 안되는데 자주 가는 곱창집에 가면 깻잎은 조금만 주고 상추가 대부분이다. 깻잎은 베란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이다. 따로 약을 치거나 물을 좀 덜 줘도 쑥쑥 자란다.   현재 깻잎은 직접 햇볕을 받지 않고 식물 LED 로만 키웠는데 역시 잘 자란다.다만 해당 식물 LED 는 다른 식물은 시원찮게 자라는 꼬룸한 놈인데도 불구하고 잘 자라주니 든든하다.  방울토마토는 무더운 여름에 새로운 잎을 내고, 오래된 잎을 떨구는 일을 반복한다.이 때 제대로 관리 하지 않으면 병에 걸리기도 하니 환기에 신경을 써주는게 좋다. 뿌리파리가 ..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새로운 시작 (하반기 텃밭)

상반기에 방울토마토와 깻잎에 집중했었다. 추가로 바질 씨앗을 심었는데 의외로 너무 잘 자라주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했던 방울토마토를 대거 정리하고 새로 모종을 주문해서 심었다. 먼저 우리의 친구 부추, 아낌없이 주는 부추는 씨앗을 더 많이 심었어야 하지만 일단 둔다.비빔면을 야식으로 먹을 때마다 잘라서 넣어준다. 바질은 더 잘자라서 나무가 되었다. 24년도 베란다 텃밭을 하면서 느낀 점 하나를 말한다면, 어찌되었든 큰 화분에 심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전에 작고 이쁜 빨간 화분에서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긴 바질은 목질화가 진행되었다.새로운 화분에서도 안착이 잘 된 모습.  방울토마토 옆에 한 켠에서 자라던 바질도 새로운 화분으로 옮겨 주었다.이것은 잘 키우다가 누구에게 선물해줘도 좋을 것 같다. ..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토마토 곁순제거 및 심기

본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방울토마토들은 계속해서 익고 따고 묵고 하고 있다. 아무래도 실내에서 키우다 보니 광량이 부족한데, 이런 환경에서 자란 방울 토마토는 껍질이 얇고 부드러운 것 같다.드라마틱한 수확량을 위해서는 더 많은 방울토마토를 심었어야 할 것 같다.  본 이야기로 들어와서,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식물들의 성장속도가 무지 빠르다.아래와 같이 곁순이 금방 길게 뻗어나왔다.  이 곁순은 열매로 가는 영양분을 많이 빼앗아가므로 열매를 맺는 시기에는 잘라주어야 한다.   이 곁순을 심으면 다시 별개의 방울토마토 묘목이 된다.물꽂이를 해보기도 했는데 그냥 촉촉한 토양에 심어주고 잊어버리면 어느 새 쑥쑥 자라있다.    사실 곁순을 제거한 방울토마토도 곁순으로 키웠다는 사실.그래서 다른 개체에 비하면 ..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토마토 첫 수확

아이가 어린집에서 얻어 온 방울토마토 모종에서 열린 토마토가 빨갛고 이쁘게 익었다.다른 꽃대는 열리지 않은 거 보면 이 열매를 맺고 산화할 모양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익은 것 같다. 예년보다 많이 더워서 그런가 싶다.그리고 이파리도 빠르게 노화하고 있다. 영양분 결핍인 것 같다. 아이가 신나서 아침부터 방울토마토를 수확했다.동향인 실내 베란다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기란, 부족한 광량 때문에 쉽지는 않다.그러나 햇빛이 부족하면 토마토 껍질이 매우 얇아서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을 가질 수 있다.  다른 방울 토마토 들도 열심히 자라주고 있는데 옆에 있는 꽃이 씨앗을 마구 뿌려 여간 걸리적 거리는 게 아니다.뽑아야겠다. 의도치 않은 감자도 함께 뽑아줄 예정이다.감자를 제대로 키우려면 한포대의 흙이 필요한데 방울토..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고추 병충해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

지난 번 고추를 수확하고 나서 날이 많이 더웠다. 걱정했던대로 고추는 병충해에 시달리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하나의 이파리에 다양한 병해충이 득실 거린다.  어느 구역에는 응애인지 흰가루 이 이인지 보이는 벌레가 잔뜩 꼇다.응애라면 거미줄을 쳤을텐데.. 어쩌면 초기라 거미줄이 없었을 수도 있다.워낙에 작아 잘 보이지도 않는다.  잎 뒷면에는 진딧물로 보이는 벌레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병충해의 가장 첫 번째 증상은 이파리가 얼룩덜룩 해지고 색이 빠진다는 것이다.  잎 전반적으로 반점이 생기고 급격하게 맛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가장자리에 쥐파먹은 것처럼 말라 비틀어지는데 이것은 응애 피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어찌되었든 잎의 노화와 같이 전체적으로 마르는게 아니고 부분적으로 타들어가..

카테고리 없음 2024.06.15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 토마토 꽃대

요 며칠 바람도 시원하고 날씨도 참말로 좋았다.베란다 창문을 열어두면 환기가 잘 되어서 아직까지 병충해가 덜하다. 착과된 방울토마토는 아직 익지 않았다.웃거름을 한 번 줄까 아니면 양액을 사서 물 줄 때 섞어 줄까 고민 중이다. 다른 작은 방울 토마토 들도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올해는 첫 꽃대를 전부 꺾어 줫다.아직 줄기가 더 굵어져야 할 것 같은데 일찍이 꽃대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아스파라거스 화분에는 방울토마토 2 개를 정식해주었다.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는 같이 키워도 괜찮은 작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스파라거스를 잘못 키우고 있었는데, 뿌리마다 줄기/잎을 한 대 정도는 남겨두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계속 꺾어 먹었다.어쩐지 아스파라거스가 점점 얇아졌었다.. 치커리는 이제 이전처..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토마토 키우기

어제 여의도에서 열린 도시농부 축제에 다녀와서 이런 저런 식물들을 받아왔었다.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준비 하시는, 뒷태가 푸짐한 멜로디 농부 선생님.  일단 원래 계셨던 세입자로서 아스파라거스는 두 번 째로 나오고 있는데 영 줄기가 얇다.아스파라거스는 오래 가는 친구니깐 천천히 키워보고자 한다.(심을 때 종자가 좀 작았더랫다.)  동작구 치커리는 한 번 먹고 다 뽑아서 방울토마토를 정식하려고 했는데 맛이 의외로 좋고 금방 금방 자라서 아직 남겨두고 있다.햇빛이 많지 않은데 잘 자라주어서 참말로 고마운 식물이다.코스트코 참깨 드래씽이랑 먹으면 맛이 좋고 건강해지는 너낌이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방울토마토는 열배가 튼실하게 자라는 중이다.방울토마토가 빨갛게 익는 시간은 의외로 한 달정도로 오래 걸렸던 ..

아침 햇살 실내 베란다 텃밭 - 치커리 키우기

동작구 베란다 텃밭과 함께 온 치커리가 많이 자랐다.상추는 대부분 죽었다. 나는 이상하게 상추키우기에 매번 실패한다.  치커리는 아이와 함께 수확해서 코스트코 참깨 드래싱 해서 먹었다.  생명력 강했던 감자는 줄기에 힘이 없는지 웃자람인지 , 얇게 빙글빙글 주저 앉아서 지지대를 해줘 보았다.  꼬꼬마 양배추는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씨앗 발아부터 키우는 경우, 모종으로 키우는 것과 다른 애정이 있다.  한 번 수확했던 깻잎이 요상하게 잎이 나는 것 같다.  바질은 정말 키우기 편한 종이다.헌데 친구네 바질과 비교해 보니 우리 집 바질 잎이 엄청 많기만 하고 크기가 작다는 것을 느꼈다.한 번 솎아 주어야 하나 생각중이다. 씨앗부터 키운 방울토마토 들도 잘 자라주고 있다.이번에는 자연광과 LED 광으로 많..

20240515 베란다 텃밭

베란다 텃밭의 터줏대감.부추.애정하는 부추들. 더 많이 심었어야 하는데..  새롭게 추가된 5년근 아스파라거스 친구.5년 근이면 좀 더 굵은 놈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첫 친구는 얇다? ㅎㅎㅎ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받아 온 방울토마토 묘목이 벌써 열매가 맺혔다.씨앗부터 키운 것보다 확실히 빠르긴한데 이파리도 없는데 어떻게 이게 되지?   구청에서 받은 치커리들. 오늘 고기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모두 먹고, 이 자리에 방울토마토를 정식해야 한다.  감자와 깻잎.깻잎들은 한 차례 따서 쫄면에 넣어 먹었다.감자는 지지대를 놔줘야 할 것 같다.  방울토마토 어린이들. 약간 성장이 더디지만 건강해 보인다.  좀더 빨리 자란 방울토마토 형님.   응애에 고생하고 있는 강낭콩들. 콩주머니는 잘 자라주고 있다. 새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