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린집에서 얻어 온 방울토마토 모종에서 열린 토마토가 빨갛고 이쁘게 익었다.다른 꽃대는 열리지 않은 거 보면 이 열매를 맺고 산화할 모양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익은 것 같다. 예년보다 많이 더워서 그런가 싶다.그리고 이파리도 빠르게 노화하고 있다. 영양분 결핍인 것 같다. 아이가 신나서 아침부터 방울토마토를 수확했다.동향인 실내 베란다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기란, 부족한 광량 때문에 쉽지는 않다.그러나 햇빛이 부족하면 토마토 껍질이 매우 얇아서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을 가질 수 있다. 다른 방울 토마토 들도 열심히 자라주고 있는데 옆에 있는 꽃이 씨앗을 마구 뿌려 여간 걸리적 거리는 게 아니다.뽑아야겠다. 의도치 않은 감자도 함께 뽑아줄 예정이다.감자를 제대로 키우려면 한포대의 흙이 필요한데 방울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