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 9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토마토 첫 수확

아이가 어린집에서 얻어 온 방울토마토 모종에서 열린 토마토가 빨갛고 이쁘게 익었다.다른 꽃대는 열리지 않은 거 보면 이 열매를 맺고 산화할 모양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익은 것 같다. 예년보다 많이 더워서 그런가 싶다.그리고 이파리도 빠르게 노화하고 있다. 영양분 결핍인 것 같다. 아이가 신나서 아침부터 방울토마토를 수확했다.동향인 실내 베란다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기란, 부족한 광량 때문에 쉽지는 않다.그러나 햇빛이 부족하면 토마토 껍질이 매우 얇아서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을 가질 수 있다.  다른 방울 토마토 들도 열심히 자라주고 있는데 옆에 있는 꽃이 씨앗을 마구 뿌려 여간 걸리적 거리는 게 아니다.뽑아야겠다. 의도치 않은 감자도 함께 뽑아줄 예정이다.감자를 제대로 키우려면 한포대의 흙이 필요한데 방울토..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식물 LED 등 재배 아이템

사실 실내에서 식물을 재배한다는 것은 다양한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창문, 모기장 등을 거쳐 들어오는 햇빛은 식물들이 광합성을 하기에 충분하지 않다. 우리 집도 동향이기 때문에 아침에 가장 강한 햇빛이 들다가 약 14시즘 되면 직사광선이 베란다에 들어오지 않는다. 따라서 광합성이 부족해 웃자람이나 다소 허약한 개체로 자라기도 한다. 게다가 실내에서는 비를 맞을 수도 없고 환기도 원활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런 경우 약간의 투자를 통해서 실내에서도 야외에서 가지는 특성의 일부를 구현/대체할 수 있다. 식물 LED 부족한 광량을 매꿔주기 위해서 가장 먼저 식물 LED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타이머 기능이 탑제된 제품을 이용해야 해가 뜨고 지는 것과 비슷하게 4, 8, 12 시간 단위로 식물 LED 등을..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고추 수확

지난 5월에 여의도에서 개최한 서울 도시농부 박람회에서 얻어온 고추 묘종에 고추가 잘 자랐다. 커피로 만들어진 작은 화분에서도 고추 열매가 맺어진 것을 보면역시 화분이 반드시 커야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그래도 점점 더워지며 고추에 병충해가 생기기 시작했다.아마도 곧 뽑힐 것 같다.고추는 실내 작물로는 매우 비추천하는 개체 중 1위다.  방울토마토는 원 줄기도 얼추 두꺼워 지고 첫 화방 제거 후 두 번째 화방도 열리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방울토마토 잎도 무성해 지고 있다.어느 정도 세력이 커지고 나서 잎을 정리해 줘야겠다.(미리 정리한 개체도 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비교해 보려 한다.) 옆에 감자는 몇몇 잎파리가 병충해를 입고 있다. 방울 토마토에 옮기기 전에 제거 해준다.  마찬가지로 도시농업 박..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 토마토 꽃대

요 며칠 바람도 시원하고 날씨도 참말로 좋았다.베란다 창문을 열어두면 환기가 잘 되어서 아직까지 병충해가 덜하다. 착과된 방울토마토는 아직 익지 않았다.웃거름을 한 번 줄까 아니면 양액을 사서 물 줄 때 섞어 줄까 고민 중이다. 다른 작은 방울 토마토 들도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올해는 첫 꽃대를 전부 꺾어 줫다.아직 줄기가 더 굵어져야 할 것 같은데 일찍이 꽃대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아스파라거스 화분에는 방울토마토 2 개를 정식해주었다.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는 같이 키워도 괜찮은 작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스파라거스를 잘못 키우고 있었는데, 뿌리마다 줄기/잎을 한 대 정도는 남겨두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계속 꺾어 먹었다.어쩐지 아스파라거스가 점점 얇아졌었다.. 치커리는 이제 이전처..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토마토 키우기

어제 여의도에서 열린 도시농부 축제에 다녀와서 이런 저런 식물들을 받아왔었다.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준비 하시는, 뒷태가 푸짐한 멜로디 농부 선생님.  일단 원래 계셨던 세입자로서 아스파라거스는 두 번 째로 나오고 있는데 영 줄기가 얇다.아스파라거스는 오래 가는 친구니깐 천천히 키워보고자 한다.(심을 때 종자가 좀 작았더랫다.)  동작구 치커리는 한 번 먹고 다 뽑아서 방울토마토를 정식하려고 했는데 맛이 의외로 좋고 금방 금방 자라서 아직 남겨두고 있다.햇빛이 많지 않은데 잘 자라주어서 참말로 고마운 식물이다.코스트코 참깨 드래씽이랑 먹으면 맛이 좋고 건강해지는 너낌이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방울토마토는 열배가 튼실하게 자라는 중이다.방울토마토가 빨갛게 익는 시간은 의외로 한 달정도로 오래 걸렸던 ..

아침 햇살 실내 베란다 텃밭 - 치커리 키우기

동작구 베란다 텃밭과 함께 온 치커리가 많이 자랐다.상추는 대부분 죽었다. 나는 이상하게 상추키우기에 매번 실패한다.  치커리는 아이와 함께 수확해서 코스트코 참깨 드래싱 해서 먹었다.  생명력 강했던 감자는 줄기에 힘이 없는지 웃자람인지 , 얇게 빙글빙글 주저 앉아서 지지대를 해줘 보았다.  꼬꼬마 양배추는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씨앗 발아부터 키우는 경우, 모종으로 키우는 것과 다른 애정이 있다.  한 번 수확했던 깻잎이 요상하게 잎이 나는 것 같다.  바질은 정말 키우기 편한 종이다.헌데 친구네 바질과 비교해 보니 우리 집 바질 잎이 엄청 많기만 하고 크기가 작다는 것을 느꼈다.한 번 솎아 주어야 하나 생각중이다. 씨앗부터 키운 방울토마토 들도 잘 자라주고 있다.이번에는 자연광과 LED 광으로 많..

20240515 베란다 텃밭

베란다 텃밭의 터줏대감.부추.애정하는 부추들. 더 많이 심었어야 하는데..  새롭게 추가된 5년근 아스파라거스 친구.5년 근이면 좀 더 굵은 놈이 나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첫 친구는 얇다? ㅎㅎㅎ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받아 온 방울토마토 묘목이 벌써 열매가 맺혔다.씨앗부터 키운 것보다 확실히 빠르긴한데 이파리도 없는데 어떻게 이게 되지?   구청에서 받은 치커리들. 오늘 고기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모두 먹고, 이 자리에 방울토마토를 정식해야 한다.  감자와 깻잎.깻잎들은 한 차례 따서 쫄면에 넣어 먹었다.감자는 지지대를 놔줘야 할 것 같다.  방울토마토 어린이들. 약간 성장이 더디지만 건강해 보인다.  좀더 빨리 자란 방울토마토 형님.   응애에 고생하고 있는 강낭콩들. 콩주머니는 잘 자라주고 있다. 새삼..

응애 강낭콩 해충

베란다 텃밭을 한지 벌써 4년은 넘은 것 같다. 제대로 하기 시작한 것은 딸기를 키워보겠다고 관하 딸기 모종을 산 이후이다. 그 때부터 사실 뿌리파리와 응애에 당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처음 보는 응애와 총채는 구분이 잘 안갔다. 왜냐하면 그냥 해중은 다 똑같이 약을 써야하는 해충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뿌파는 날개가 있어서 구분이되고 진딧물은 원래 아는 놈이라.. 여러 해 베란다 텃밭을 해보니 응애에 잘 당하는 개체들이 따로 있었다. 가지, 딸기, 완두콩, 강낭콩 류. 대부분 좀 빨리 자라는 편이기도 하고, 환기에 민감한 식물들인 것 같다. 이런 애들은 집에서 안키우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듯 하다. 딸기는 베란다에서 키우다가 야외로 두었더니 응애가 사라지고 정말 건강한 개체가 되었다. (화분 그대로 옮겼기 ..

20230924 베란다 텃밭

봄여름 베란다 정원을 정리하고자 한다.이젠 가을 작물을 좀 심어줘야 한다.꼬꼬마 양배추.은근히 물을 많이 먹는다.가끔 물 주는 걸 잊어버려서 이 피 금방 죽죽 쳐 지곤 한다.그 때문에 결국은 되는 것이 좀 늦어지는 듯하다. 꼬꼬마 양배추는 키우기 괜찮은 거 같다.단 동향 베란다에서 햇빛이 부족하여 웃자름이 발생한다극악의 웃자람 꼬꼬마 양배추가 여기있다.다음은 방울토마토. 앉은뱅이 방울토마토와 일반 방울토마토를 둘 다 재배했다.확실히 빛이 좀 부족하더라도 잘 자라고 방울토마토 잘 열렸다. 아직까지도 꽃이 피고 있는데 열매로 맺히지는 않는 거 같다베란다에서는 확실히 앉은뱅이 방울토마토가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키우기가 수월하다.왜냐하면 일반 방울토마토는 위로 너무 높게 자라기 때문에.일반 방울 토마토는 모두 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