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8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토마토 곁순제거 및 심기

본 이야기에 들어가기 앞서 방울토마토들은 계속해서 익고 따고 묵고 하고 있다. 아무래도 실내에서 키우다 보니 광량이 부족한데, 이런 환경에서 자란 방울 토마토는 껍질이 얇고 부드러운 것 같다.드라마틱한 수확량을 위해서는 더 많은 방울토마토를 심었어야 할 것 같다.  본 이야기로 들어와서,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식물들의 성장속도가 무지 빠르다.아래와 같이 곁순이 금방 길게 뻗어나왔다.  이 곁순은 열매로 가는 영양분을 많이 빼앗아가므로 열매를 맺는 시기에는 잘라주어야 한다.   이 곁순을 심으면 다시 별개의 방울토마토 묘목이 된다.물꽂이를 해보기도 했는데 그냥 촉촉한 토양에 심어주고 잊어버리면 어느 새 쑥쑥 자라있다.    사실 곁순을 제거한 방울토마토도 곁순으로 키웠다는 사실.그래서 다른 개체에 비하면 ..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죽어 가는 방울토마토

무더운 여름이 오려나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장마가 시작이 된다고 한다. 너무 높은 기온과 따가운 햇살로 인해 순식간에 물마름이 반복되는 날씨보다,축축하고 환기도 안되고 볕이 없는 장마기간에 더 많은 작물이 죽어가는 것 같다. 그런 의미로 계획하지 않게 자란 감자를 뽑아 냈다.그냥 둘 수도 있지만 감자를 키우려면 더 많은 흙이 필요한데 작은 화분에서 싹을 틔웠기 때문에..  뿌리 감자가 알콩달콩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심고 싶은 욕망이 들었지만..  그동안 꽃대 하나에서 여러 개 방울 토마토를 안겨주었던 그 개체가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위로 자라지 않고 땅 속에서 다른 가지를 뻗어 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의 성장이 아니다.본대를 유지한체 가지를 뻗어 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그래서 그 가지를 ..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토마토 첫 수확

아이가 어린집에서 얻어 온 방울토마토 모종에서 열린 토마토가 빨갛고 이쁘게 익었다.다른 꽃대는 열리지 않은 거 보면 이 열매를 맺고 산화할 모양이다. 생각보다 빠르게 익은 것 같다. 예년보다 많이 더워서 그런가 싶다.그리고 이파리도 빠르게 노화하고 있다. 영양분 결핍인 것 같다. 아이가 신나서 아침부터 방울토마토를 수확했다.동향인 실내 베란다에서 방울토마토를 키우기란, 부족한 광량 때문에 쉽지는 않다.그러나 햇빛이 부족하면 토마토 껍질이 매우 얇아서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을 가질 수 있다.  다른 방울 토마토 들도 열심히 자라주고 있는데 옆에 있는 꽃이 씨앗을 마구 뿌려 여간 걸리적 거리는 게 아니다.뽑아야겠다. 의도치 않은 감자도 함께 뽑아줄 예정이다.감자를 제대로 키우려면 한포대의 흙이 필요한데 방울토..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고추 병충해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

지난 번 고추를 수확하고 나서 날이 많이 더웠다. 걱정했던대로 고추는 병충해에 시달리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하나의 이파리에 다양한 병해충이 득실 거린다.  어느 구역에는 응애인지 흰가루 이 이인지 보이는 벌레가 잔뜩 꼇다.응애라면 거미줄을 쳤을텐데.. 어쩌면 초기라 거미줄이 없었을 수도 있다.워낙에 작아 잘 보이지도 않는다.  잎 뒷면에는 진딧물로 보이는 벌레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병충해의 가장 첫 번째 증상은 이파리가 얼룩덜룩 해지고 색이 빠진다는 것이다.  잎 전반적으로 반점이 생기고 급격하게 맛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가장자리에 쥐파먹은 것처럼 말라 비틀어지는데 이것은 응애 피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어찌되었든 잎의 노화와 같이 전체적으로 마르는게 아니고 부분적으로 타들어가..

카테고리 없음 2024.06.15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고추 수확

지난 5월에 여의도에서 개최한 서울 도시농부 박람회에서 얻어온 고추 묘종에 고추가 잘 자랐다. 커피로 만들어진 작은 화분에서도 고추 열매가 맺어진 것을 보면역시 화분이 반드시 커야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그래도 점점 더워지며 고추에 병충해가 생기기 시작했다.아마도 곧 뽑힐 것 같다.고추는 실내 작물로는 매우 비추천하는 개체 중 1위다.  방울토마토는 원 줄기도 얼추 두꺼워 지고 첫 화방 제거 후 두 번째 화방도 열리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방울토마토 잎도 무성해 지고 있다.어느 정도 세력이 커지고 나서 잎을 정리해 줘야겠다.(미리 정리한 개체도 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비교해 보려 한다.) 옆에 감자는 몇몇 잎파리가 병충해를 입고 있다. 방울 토마토에 옮기기 전에 제거 해준다.  마찬가지로 도시농업 박..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 토마토 꽃대

요 며칠 바람도 시원하고 날씨도 참말로 좋았다.베란다 창문을 열어두면 환기가 잘 되어서 아직까지 병충해가 덜하다. 착과된 방울토마토는 아직 익지 않았다.웃거름을 한 번 줄까 아니면 양액을 사서 물 줄 때 섞어 줄까 고민 중이다. 다른 작은 방울 토마토 들도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올해는 첫 꽃대를 전부 꺾어 줫다.아직 줄기가 더 굵어져야 할 것 같은데 일찍이 꽃대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아스파라거스 화분에는 방울토마토 2 개를 정식해주었다.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는 같이 키워도 괜찮은 작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스파라거스를 잘못 키우고 있었는데, 뿌리마다 줄기/잎을 한 대 정도는 남겨두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계속 꺾어 먹었다.어쩐지 아스파라거스가 점점 얇아졌었다.. 치커리는 이제 이전처..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토마토 키우기

어제 여의도에서 열린 도시농부 축제에 다녀와서 이런 저런 식물들을 받아왔었다.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준비 하시는, 뒷태가 푸짐한 멜로디 농부 선생님.  일단 원래 계셨던 세입자로서 아스파라거스는 두 번 째로 나오고 있는데 영 줄기가 얇다.아스파라거스는 오래 가는 친구니깐 천천히 키워보고자 한다.(심을 때 종자가 좀 작았더랫다.)  동작구 치커리는 한 번 먹고 다 뽑아서 방울토마토를 정식하려고 했는데 맛이 의외로 좋고 금방 금방 자라서 아직 남겨두고 있다.햇빛이 많지 않은데 잘 자라주어서 참말로 고마운 식물이다.코스트코 참깨 드래씽이랑 먹으면 맛이 좋고 건강해지는 너낌이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방울토마토는 열배가 튼실하게 자라는 중이다.방울토마토가 빨갛게 익는 시간은 의외로 한 달정도로 오래 걸렸던 ..

아침 햇살 실내 베란다 텃밭 - 치커리 키우기

동작구 베란다 텃밭과 함께 온 치커리가 많이 자랐다.상추는 대부분 죽었다. 나는 이상하게 상추키우기에 매번 실패한다.  치커리는 아이와 함께 수확해서 코스트코 참깨 드래싱 해서 먹었다.  생명력 강했던 감자는 줄기에 힘이 없는지 웃자람인지 , 얇게 빙글빙글 주저 앉아서 지지대를 해줘 보았다.  꼬꼬마 양배추는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씨앗 발아부터 키우는 경우, 모종으로 키우는 것과 다른 애정이 있다.  한 번 수확했던 깻잎이 요상하게 잎이 나는 것 같다.  바질은 정말 키우기 편한 종이다.헌데 친구네 바질과 비교해 보니 우리 집 바질 잎이 엄청 많기만 하고 크기가 작다는 것을 느꼈다.한 번 솎아 주어야 하나 생각중이다. 씨앗부터 키운 방울토마토 들도 잘 자라주고 있다.이번에는 자연광과 LED 광으로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