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 80
씨앗이 나오고 약 80일 정도된 당근의 상태. 옮겨 심은 후 가운데에 위치한 당근은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기분은 좋은데... 추워지기 전에 수확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직 때가 오지 않은 것 같고... 그렇다. 줄기가 옆으로 처지면 수확하라고 했는데. 알타리도 비슷하게 잎파리가 힘이 없어지면 수확하라 했지만 실내재배는 뭔가 다르다. 그 말을 따랐다가 정말 쓰디쓴 알타리를 맛봤다. 당근 재배의 좋은 점은 신경을 좀 덜 써줘도 잘 자란다는 점 같다. 파프리카, 고추 류는 집에서 키울 게 못되는 듯 허다. (병충해가 심해서..) 딸기도 벌레 많이 꼬이긴 하는데 벌레 때문에 상하는 정도는 아닌 것 같구. 지금까지 보면 당근, 알타리, 토마토, 배추, 부추, 깻잎이 최고로 쉽고 딸기도 뭐 나쁘지 않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