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애 5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죽어 가는 방울토마토

무더운 여름이 오려나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장마가 시작이 된다고 한다. 너무 높은 기온과 따가운 햇살로 인해 순식간에 물마름이 반복되는 날씨보다,축축하고 환기도 안되고 볕이 없는 장마기간에 더 많은 작물이 죽어가는 것 같다. 그런 의미로 계획하지 않게 자란 감자를 뽑아 냈다.그냥 둘 수도 있지만 감자를 키우려면 더 많은 흙이 필요한데 작은 화분에서 싹을 틔웠기 때문에..  뿌리 감자가 알콩달콩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심고 싶은 욕망이 들었지만..  그동안 꽃대 하나에서 여러 개 방울 토마토를 안겨주었던 그 개체가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위로 자라지 않고 땅 속에서 다른 가지를 뻗어 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의 성장이 아니다.본대를 유지한체 가지를 뻗어 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그래서 그 가지를 ..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고추 병충해 진딧물, 총채벌레, 응애

지난 번 고추를 수확하고 나서 날이 많이 더웠다. 걱정했던대로 고추는 병충해에 시달리고 있다.  아래 사진을 보면 하나의 이파리에 다양한 병해충이 득실 거린다.  어느 구역에는 응애인지 흰가루 이 이인지 보이는 벌레가 잔뜩 꼇다.응애라면 거미줄을 쳤을텐데.. 어쩌면 초기라 거미줄이 없었을 수도 있다.워낙에 작아 잘 보이지도 않는다.  잎 뒷면에는 진딧물로 보이는 벌레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병충해의 가장 첫 번째 증상은 이파리가 얼룩덜룩 해지고 색이 빠진다는 것이다.  잎 전반적으로 반점이 생기고 급격하게 맛이 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가장자리에 쥐파먹은 것처럼 말라 비틀어지는데 이것은 응애 피해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어찌되었든 잎의 노화와 같이 전체적으로 마르는게 아니고 부분적으로 타들어가..

카테고리 없음 2024.06.15

아침 햇빛 실내 베란다 텃밭 - 방울토마토 키우기

어제 여의도에서 열린 도시농부 축제에 다녀와서 이런 저런 식물들을 받아왔었다.책임감을 가지고 일할 준비 하시는, 뒷태가 푸짐한 멜로디 농부 선생님.  일단 원래 계셨던 세입자로서 아스파라거스는 두 번 째로 나오고 있는데 영 줄기가 얇다.아스파라거스는 오래 가는 친구니깐 천천히 키워보고자 한다.(심을 때 종자가 좀 작았더랫다.)  동작구 치커리는 한 번 먹고 다 뽑아서 방울토마토를 정식하려고 했는데 맛이 의외로 좋고 금방 금방 자라서 아직 남겨두고 있다.햇빛이 많지 않은데 잘 자라주어서 참말로 고마운 식물이다.코스트코 참깨 드래씽이랑 먹으면 맛이 좋고 건강해지는 너낌이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방울토마토는 열배가 튼실하게 자라는 중이다.방울토마토가 빨갛게 익는 시간은 의외로 한 달정도로 오래 걸렸던 ..

아침 햇살 실내 베란다 텃밭 - 치커리 키우기

동작구 베란다 텃밭과 함께 온 치커리가 많이 자랐다.상추는 대부분 죽었다. 나는 이상하게 상추키우기에 매번 실패한다.  치커리는 아이와 함께 수확해서 코스트코 참깨 드래싱 해서 먹었다.  생명력 강했던 감자는 줄기에 힘이 없는지 웃자람인지 , 얇게 빙글빙글 주저 앉아서 지지대를 해줘 보았다.  꼬꼬마 양배추는 잘 자라고 있는 것 같다.씨앗 발아부터 키우는 경우, 모종으로 키우는 것과 다른 애정이 있다.  한 번 수확했던 깻잎이 요상하게 잎이 나는 것 같다.  바질은 정말 키우기 편한 종이다.헌데 친구네 바질과 비교해 보니 우리 집 바질 잎이 엄청 많기만 하고 크기가 작다는 것을 느꼈다.한 번 솎아 주어야 하나 생각중이다. 씨앗부터 키운 방울토마토 들도 잘 자라주고 있다.이번에는 자연광과 LED 광으로 많..

응애 강낭콩 해충

베란다 텃밭을 한지 벌써 4년은 넘은 것 같다. 제대로 하기 시작한 것은 딸기를 키워보겠다고 관하 딸기 모종을 산 이후이다. 그 때부터 사실 뿌리파리와 응애에 당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처음 보는 응애와 총채는 구분이 잘 안갔다. 왜냐하면 그냥 해중은 다 똑같이 약을 써야하는 해충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뿌파는 날개가 있어서 구분이되고 진딧물은 원래 아는 놈이라.. 여러 해 베란다 텃밭을 해보니 응애에 잘 당하는 개체들이 따로 있었다. 가지, 딸기, 완두콩, 강낭콩 류. 대부분 좀 빨리 자라는 편이기도 하고, 환기에 민감한 식물들인 것 같다. 이런 애들은 집에서 안키우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듯 하다. 딸기는 베란다에서 키우다가 야외로 두었더니 응애가 사라지고 정말 건강한 개체가 되었다. (화분 그대로 옮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