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오려나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장마가 시작이 된다고 한다. 너무 높은 기온과 따가운 햇살로 인해 순식간에 물마름이 반복되는 날씨보다,축축하고 환기도 안되고 볕이 없는 장마기간에 더 많은 작물이 죽어가는 것 같다. 그런 의미로 계획하지 않게 자란 감자를 뽑아 냈다.그냥 둘 수도 있지만 감자를 키우려면 더 많은 흙이 필요한데 작은 화분에서 싹을 틔웠기 때문에.. 뿌리 감자가 알콩달콩 열려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심고 싶은 욕망이 들었지만.. 그동안 꽃대 하나에서 여러 개 방울 토마토를 안겨주었던 그 개체가 죽음을 맞이하고 있다. 위로 자라지 않고 땅 속에서 다른 가지를 뻗어 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의 성장이 아니다.본대를 유지한체 가지를 뻗어 나가는 것이 가장 좋다.그래서 그 가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