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발레리나 , 2025 (★★) : (존 윅의 이름이 아까운 어설픈 '개밥' 같은 액션물)

my_melody 2026. 3. 29. 21:48

존 윅 유니버스의 확장판이라는 기대 속에 감상한 영화 <발레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내 소중한 시간을 할애한 것이 화가 날 정도로 실망스러운 결과물이다.

⭐ 개인 평점: 2.0 / 5.0

평점 산출 근거

  • 1점: 일단 끝까지 보긴 했으므로 부여하는 인내의 점수
  • 1점: '존 윅' 시리즈와 '키아누 리브스'가 엮여 있다는 상징성에 대한 예우
  • 감점 요인: 수준 이하의 연기력, 어설픈 액션, 개연성 없는 각본

1. 연기의 질은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다

영화를 보며 문득 든 생각이다.

보통 수준 높은 연기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그 에너지가 전달된다.

반면, 형편없는 연기는 문화권이 완전히 다를수록(예: 영미권보다는 아랍권이나 스칸디나비아권 등) 인지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 언어적 이질감이 연기의 빈틈을 어느 정도 가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달랐다.

주인공의 연기력은 그 이질감마저 뚫고 나올 정도로 **'수준 이하'**였다. 캐릭터와 배우가 전혀 겉도는 느낌이며, 애초에 어울리지 않는 캐스팅이 이 영화의 가장 큰 패착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2. '존 윅'의 이름을 더럽힌 어설픈 액션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라면 관객이 기대하는 최소한의 '액션 퀄리티'가 있다.

 

하지만 <발레리나>의 액션은 그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다.

동작은 합이 맞지 않아 어설프고, 긴장감은커녕 헛웃음이 나올 정도다.

전설적인 킬러의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하기에는 액션의 완성도가 너무나 조잡하다.

시리즈의 팬으로서 이 정도로 어설픈 결과물을 내놓았다는 사실에 분노마저 느껴진다.

3. 개연성 실종, '개밥' 같은 각본

각본은 더 가관이다.

어디서 본 듯한 설정들을 이것저것 짬뽕해 놓았는데, 그 재료들이 전혀 어우러지지 않는다.

마치 남은 음식들을 다 때려 넣은 '개밥' 같은 느낌이다.

뻔한 전개는 차치하더라도, 사건이 벌어지는 과정에서의 개연성이 매우 부족해 영화에 몰입할 틈을 주지 않는다.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도대체 왜 저러나" 싶은 의문만 남는다.


마치며

키아누 리브스와 존 윅 유니버스가 아니었다면 1점조차 아까운 영화였다.

혹시라도 이 영화를 볼 계획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시간에 차라리 <존 윅> 1편을 다시 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한 줄 평: 존 윅의 후광에 기댄, 근거 없는 자신감이 낳은 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