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Y 스탠 전비

나의 테슬라는 잘 나가고 있는 것일까에 대한 단상.
내연기관차를 탈 때는 연비주행이다 뭐다 하면서 열심히 체크했는데 테슬라는 대체 어떻게 계산하는 걸까.

지금 수퍼차저로 충전하는 동안 해 보았다.

에너지 사용량을 보면 미친 듯이 올라간 그래프를 볼 수 있다.

왜 일까.

아래는 평균 에너지 사용량이다.

도대체 나의 테슬라 모델 와이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일단은 현재 평균 에너지 150Wh/km 라고 생각하고 계산해보면 아래와 같다.

모델 Y 스탠의 베터리 용량 약 50kW.
그렇다면 50*1000 (k) 를 150 W 로 나누면 내가 갈 수 있는 거리가 나온다.
333.333km 가 된다.

따라서 저 평균 에너지가 낮으면 낮을 수록 좋다.

아기를 등원 하원 시키기 때문에 항상 차를 출발 30분전에 데워 놓는데 이때에도 꽤 에너지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겨울 평균은 약 180Wh 가 되는 것 같다.
다시 출발 예약 기능은 잠시 꺼 보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게 치솟은 에너지 사용량은 왜 저렇게 됐는지 알 수가 없다.

2022년 1월 9일 업데이트
높게 치솟은 에너지 사용량의 범인은
운행하면서 프리컨디셔닝을 사용한 결과로 보인다.
(집밥이 없지만 슈퍼차저가 근처에 있어서 이런 패턴이 자주 나온다.)

예를 들면,
1. 운행시작
2. 네비로 슈퍼차저를 목적지로
3. 프리컨디셔닝 시작 + 주행

아무래도 슈퍼차저 이용 시에는 운행 전 프리컨디쇼닝을 하던가 해야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