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테슬라 모델 Y 5699만원 대란 관련 사용자의 솔직한 만담

my_melody 2023. 7. 14. 14:43

오늘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테슬라 모델 Y 일명 스탠다드 모델이 다시 출시되었다.




보조금은 지역별로 다르니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색상이나 시트 등 옵션에 따른 가격 상승은 보조금과 무관하니 정부 정책인 5700만원 이하의 가격이라 100프로 받을 수 있다.

실제 지난 테슬라 모델 Y 스탠다드 모델 오너로서 1년간 실사용기 및 중국에서 제조한 이번 모델 Y 에 대한 썰을 풀며 구입에 보탬이 되면 좋겠다.

들어가기에 앞서,
흔히 말하는 집밥이 없다면 전기차는 사는 것이 아니므로 뒤로 가시는 것이 좋다.

1.  배터리 변경

첫 모델 Y 모델은 미국에서 만든 제품이었다.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한 제품이고 이번 중국공장은 인산철배터리인데 사실상 구매자 입장에서 좋고 나쁨을 따지기 어려운 주제이다.
허나, 인산철 배터리는 최근 나온 전기차에 계속 탑재 중이라는 것만 참고하면 된다.

리튬배터리 모델 Y 스탠은 이제 팔지를 않기 때문에 비교가 무의미하기도 하다. 인산철이 나쁘다고 느껴져서 리튬의 모델 Y 스탠다드를 살 수 없다는 뜻.

배터리는 운행거리를 의미한다고 보면 되고 지난 모델과 동일하게 완충시 350 키로를 갈 수 있다고 인증을 받았다. 사실상 어느 타입의 배터리를 따지기 보다는 완충시 얼마나 가느냐가 관건이므로 인산철 VS 리튬을 따지는 것은 시간낭비.

겨울이 되면 모든 배터리는 효율이 떨어지는데 인산철은 약간 더 떨어진다는 썰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겨울철 운전을 하며 전비를 따져본 결과, 히터를 틀지 않으면 큰 차이 없다.
(개인적으로 히터바람을 싫어해서 안켜고 엉따만 켜고 운행)
추운 겨울 히타를 쎄게 틀면? 내가 들고 있는 주식이 폭락하는 것처럼 연비가 떨어진다는 뜻이다.

반면 여름 에어컨은 연비차이가 미미하다.

2. 마감품질
테슬라는 내외장제 마감 품질에 있어 다른 내연기관차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이 있다.
나는 딱히 운행과 외관에 크게 문제 없으면 문제 삼지 않는데 외관 부품관 유격은 있는편이다. 이를테면 왼쪽은 유격이 없는데 오른쪽은 있다던가 하는..
하지만 나와 같이 크게 신경 안쓰는 사람은 잘 모르고 산다.

이런것이 중요하면 테슬라는 상당히 거슬리는 제품이 분명하지만 중국공장에서 만들어진 테슬라의 마감이 오히려 상당히 좋은 편이라는 평이 있다.

그외 내장도 플라스틱 마감이 많은데 요즘 자동차들이 이런 방법으로 이익을 꾀하는 듯 하다. 즉 테슬라만 이렇지는 않다는 뜻

3. 충전 관련
앞서 언급했지만 전기차 오너의 주행 패턴이 단거리든 장거리든 간에 집밥이 없으면 사서는 안된다.

또한 서울에서 가평이나 인천 천안 까지는 무리 없지만 부산, 강원도 등 장거리는 반드시 경로에 충전소를 체크하고 혹은 호텔 등 묵는곳에 충전기가 있는지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확실히 존재한다.

휴게소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는 거의 이용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기도 길고 고장난 경우도 많다.

나는 테슬라를 타고 양양으로 3박4일 차박을 포함한 휴가를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거점에 전기차 충전소가 많이 있어 문제는 없었다. (예, 주차장, 주민센터 등 공공 충전소)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아무리 충전소가 많다해도 찾아봐야 하므로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그런 휴가는 얼마 없어서 개인적으로 감당할 만하여 불만 없으나 휴가지에까지 가서 이런 것들을 챙기는 것이 귀찮은 사람은 구입해선 안된다.

4. 승차감
테슬라는 미국자동차의 특성인 쇼바가 기존 한국차에 비해 약한것이 분명하다. 즉 요철이 있거나 비포장은 확실히 승차감이 별로라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본인의 주행 루트에 비포장을 얼마나 달리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듯 하다 . 그럼에도 전반적으로 같은가격대 현기차에 비하면 대체로 딱딱하다고 느껴진다. 근데 곧 적응이 된다.

혹자는 회생제동으로 인해 멀미가 난다고 하는데 이것은 전적으로 운전자의 스킬이다. 내연기관도 액샐을 밟앗다가 브레키를 습관적으로 씨게 밟는다거나 하는 경우와 같다. 필요하면 회생제동을 끄고 운행하면 이런 운전자 미숙으로 인한 멀미를 줄일 수 있다.
단 회생제동으로 챙길 수 있는 주행거리를 소폭 잃게 된다.

5. 자율주행
구매를 한다면 자율주행은 아직 한국에서는 완벽히 동작하지 않으니 옵션으로 구매하는 것을 보류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요하면 추후 구매 가능하다.

단 고속도로 등은 훌륭한 성능을 보인다고 느낀다. 시내에서는 자율주행이 부드럽지 않다.

6. 그외
6.1 썬루프
천장이 전면 유리이기 때문에 여름에 차양막을 하지 않으면 해가 뜨거운 날은 정수리가 뜨겁다. 알리에서 다양한 차양막을 약 3만원에 살 수 있다.

6.2 네비게이션
네비의 실시간 거리 추천은 생각보다 좋다. 그러나 T 맵처럼 세세하고 한국 특화된 길안내는 기대하면 안된다.
또한 카메라 위치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따라서 나는 초행길은 아직 T맵 , 익숙한 길은 테슬라 네비를 쓴다.

6.3 차박
모델 Y 는 차박하기 최적화 되어있는 것 같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밤새 틀어도 15프로 내외의 배터리 사용률을 보인다.
나는 약 15만원정도의 메모리폼 매트를 사서 아이와 함께 캠핑시 차에서 취침하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단 키가 180 이상은 불가하다.

생각나는대로 적어보았는데 혹 다른 내용이 생각나면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다.

http://ts.la/juhyun37149 를 통해서 구매하면 66만냥을 할인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