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 베란다 텃밭을 자꾸만 나가고 싶은 계절이다.
베란다 텃밭이 아닌 야외 텃밭을 가졌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면 옥상이라도..
남향이 아닌 베란다는 확실히 일조량이 부족함을 매번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악조건 속에서도 잘 자라는 다이소 강철 부추.
씨앗부터 기운것이고 몇 번을 잘라 먹었는데도 계속 자란다.
마치 무한동력을 가진 것처럼.. 애정한다 부추야.
어떤 씨앗을 심었는지 까먹었는데.
우리집에 씨앗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 막 뿌렸을리가 없었다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아이 교구 중에 있었던 유채꽃 씨앗을 뿌린 것 같기도 하다.
이마트에서 산 강낭콩 씨앗이 잘 자라서 콩주머니를 대롱대롱 매달았다.
강낭콩은 심은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정말 금방 자란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맛이 가고 있는 강낭콩 속출.
강낭콩은 허약체질인 것인가?
올해 메인 작물인 방울토마토.
가을까지는 다른거는 다 빼고 방울토마토에 올인 할 것이다.
이번에는 웃자람 없이 키워보고 싶었던 꼬꼬마 양배추.
꼬꼬마 양배추도 강철 체력이긴 한데, 빛을 많이 쬐어 줘야 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전용 식물 LED 를 만들어줄 생각이다.
작은 화분에서 큰 화분으로 정식했다.
큰 화분은 구에서 저렴하게 당첨붙은 텃밭 상자.
흙은 1년 이상 쓰지 않아야 한다던데.. 올해 까지만 쓰고 내년에는 전부 바꿀 생각이다.
뒤에 노란색은 뿌리파리 끈끈이.
죽이고 싶은 뿌리파리..
지난 포스팅에서도 쓴 것처럼 감자싹이 왜 낫는지 모르지만 난김에 키운다.
감자는 역시 강하다.
깻잎을 가리를 것 같아 따로 분리 해줘야 할 것 같다.
올해 텃밭상자와 함께온 치커리.
상추는 약간 맛이 갔다. (이미 모종이 왔을 때부터 정상은 아니었다.)
아이가 유치원 활동에서 가져온 토마토 묘목.
이파리도 없는데 벌써 꽃을 피웠다.
뭔가 다른 종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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