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바람도 시원하고 날씨도 참말로 좋았다.
베란다 창문을 열어두면 환기가 잘 되어서 아직까지 병충해가 덜하다.
착과된 방울토마토는 아직 익지 않았다.
웃거름을 한 번 줄까 아니면 양액을 사서 물 줄 때 섞어 줄까 고민 중이다.
다른 작은 방울 토마토 들도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올해는 첫 꽃대를 전부 꺾어 줫다.
아직 줄기가 더 굵어져야 할 것 같은데 일찍이 꽃대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아스파라거스 화분에는 방울토마토 2 개를 정식해주었다.
아스파라거스와 방울토마토는 같이 키워도 괜찮은 작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아스파라거스를 잘못 키우고 있었는데,
뿌리마다 줄기/잎을 한 대 정도는 남겨두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계속 꺾어 먹었다.
어쩐지 아스파라거스가 점점 얇아졌었다..
치커리는 이제 이전처럼 금세 잎이 커지지 않았다.
상추는 위로 자라지 않아서 먹기도 애매했다.
전부 뽑아서 방울토마토를 심어주려고 한다.
감자와 함께 키우고 있는 방울토마토들도 잘 자라주고 있다.
여기는 방울토마토가 총 4개가 심어져 있는데 웃거름도 주고 이제는 슬슬 지주대를 세워서 잎이 겹치지 않게 해줘야 할 것 같다.
서울농부축제에서 얻어온 고추는 생각보다 너무 잘 자란다.
엄청 작은 커피화분에서 키우고 있는데.. 양액을 탄 물을 자주 주면 작은 화분에서도 잘 자라는구나!
한차례 응애가 휩쓸고 간 강낭콩은 방제 처리 후 새로운 이파리를 내었다.
잘 자라줄 지 모르겠지만 다른 작물을 심을까한다.
깻잎은 이파리가 좀 이상하게 자라고 있다.
맨 위에 4장을 빼고 따줘야 하는데 그렇게 못했었나...
깻잎은 자주 먹는 작물인데.. 다시 심어볼까 고민중이다.
꼬꼬마 양배추는 식물 LED 등으로만 키우고 있는데
여전히 웃자람이 있는 것 같다.
저렇게 LED 를 가까이 쪄주고 있는데도.. 웃자람이 왜 발생하는 걸까..
방울토마토와 궁합이 좋은 바질 씨앗을 심었더니 싹이 났다.
둘이 함께 병충해를 피해서 잘 자라주었으면 좋겠다.
다음 번에는 동향이라 햇빛이 부족한 실내 베란다에서 쓰는 LED 등 부자재를 정리해서 포스팅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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