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여의도에서 개최한 서울 도시농부 박람회에서 얻어온 고추 묘종에 고추가 잘 자랐다.
커피로 만들어진 작은 화분에서도 고추 열매가 맺어진 것을 보면
역시 화분이 반드시 커야 하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그래도 점점 더워지며 고추에 병충해가 생기기 시작했다.
아마도 곧 뽑힐 것 같다.
고추는 실내 작물로는 매우 비추천하는 개체 중 1위다.
방울토마토는 원 줄기도 얼추 두꺼워 지고 첫 화방 제거 후 두 번째 화방도 열리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방울토마토 잎도 무성해 지고 있다.
어느 정도 세력이 커지고 나서 잎을 정리해 줘야겠다.
(미리 정리한 개체도 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 비교해 보려 한다.)
옆에 감자는 몇몇 잎파리가 병충해를 입고 있다.
방울 토마토에 옮기기 전에 제거 해준다.
마찬가지로 도시농업 박람회에서 업어온 꽃들.
이제 슬슬 꽃이 시들며 민들레 홀씨처럼 여기저기 씨앗을 날리고 있다.
아스파라거스의 키가 훌쩍 컸다. 이번에는 튼튼히 자라주면서 두꺼운 아스파라거스를 많이 만들어주면 좋겠다.
대부분의 강낭콩은 저세상으로 모시고, 딱 한 개체가 살아남아 새로운 잎을 펼쳐보이고 있다.
그래도 친환경 살충제가 어느 정도 먹혔나보다.
(다음 번에는 그냥 다이소 살충제로 처리할 생각)
며칠 물주기에 게을렀더니 바질은 이내 물마름으로 고생중이다.
뿌리가 많이 자란듯 이틀 정도 지나면 물이 바싹 말라 있다..
물을 엄청 먹는다.
새롭게 키워볼 바질도 인사를 하고 있다. 이번엔 잘 키워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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