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텃밭을 한지 벌써 4년은 넘은 것 같다. 제대로 하기 시작한 것은 딸기를 키워보겠다고 관하 딸기 모종을 산 이후이다. 그 때부터 사실 뿌리파리와 응애에 당하면서 지금까지 왔다. 처음 보는 응애와 총채는 구분이 잘 안갔다. 왜냐하면 그냥 해중은 다 똑같이 약을 써야하는 해충일 뿐이었기 때문이다. 뿌파는 날개가 있어서 구분이되고 진딧물은 원래 아는 놈이라.. 여러 해 베란다 텃밭을 해보니 응애에 잘 당하는 개체들이 따로 있었다. 가지, 딸기, 완두콩, 강낭콩 류. 대부분 좀 빨리 자라는 편이기도 하고, 환기에 민감한 식물들인 것 같다. 이런 애들은 집에서 안키우는게 정신건강에 좋은 듯 하다. 딸기는 베란다에서 키우다가 야외로 두었더니 응애가 사라지고 정말 건강한 개체가 되었다. (화분 그대로 옮겼기 ..